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로백수찬의 클래식 기타 이야기/입문하게 된 계기/클래식기타취미 클래식 기타를 배운 지는 2년이 조금 넘었다. 클래식 기타를 배우게 된 계기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제대로 된 취미가 없었고 그래서 찾아 헤매던 중 악기가 좋겠다 싶어 어떤 악기를 배울까 생각하다가 아버지가 매일 기타를 치시는 것을 떠올렸다. 사실 기타는 취미로써 지금까지 하고싶지는 않았는데 그 이유는 아버지가 매일 치시는 것을 보고 자라온 내게는 그다지 매력적인 악기는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짜장면 집 아들이 짜장면을 오히려 싫어하듯이 말이다. 하지만 평생을 아버지의 기타 연주를 들어온 것이 영향이었을까. 나이가 30대를 바라보게 되서 그런걸까. 속으로 '그래, 기타를 평생의 악기로 취미로써 배워보자.'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항상 효율적인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기타가 더욱 내게 맘에 들었다.. 더보기 마왕 신해철의 추천 책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마왕 신해철의 영상을 유튜브에서 이따금씩 보곤 한다. 그 분의 말들은 뭔가 예리하고 내게 꽂히는 무언가가 있다. 그리고 목소리도 묵직하여 신뢰감을 준다. 실제로 본 적도 없고 그의 음악을 많이 듣진 못했지만 유튜브 속 동영상만 봐도 그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영상을 보던 중 KBS1에서 하던 프로그램이 있는데 '낭독의 발견'이다. 그 채널에서 신해철이 나와 이 버트런드 러셀이 지은 에 대해 얘기하는데 첫 영상 머리에서 말한다. "제 인생에서 가장 영향을 끼친 책을 셋도 말고 하나만 꼽으라고 했을 때 저는 이 책을 꼽겠다." 라고. 신해철에게 이 책을 빌려준 고모부는 독실한 신자라고 한다. 독실한 신자도 이 책을 가지고 읽을 수 있다고한다. 그리고 신해철은 이 책을 종교가 없으신 분들이 아닌 오히려 종.. 더보기 강남안과에서 라식/라섹/스마일라식 검사만 받고 온 후기 내 주위 친구들 8명 중 3명이 라식, 라섹을 했는데 라식, 라섹에 대해 굉장히 좋게 평가한다. 벌써 그 친구들이 한 지도 햇수로 5년이 넘었는데 라섹을 한 두 친구는 지금 물어보면 부작용이 전혀 없다고 한다. 정말 라섹을 강추한다고 한다. 그리고 라식을 한 친구도 야간에 운전할 때 빛번짐만 빼고는 너무나도 대만족을 한다고 한다. 주위에서 계속 그런 좋은 반응이 있다보니 나도 30대에 들어서야 한번 제대로 알아보게 되었다. 20대 때에는 친구들이 라식/라섹을 한다고 해도 나는 절대 안한다는 부류였다. 겁이 많았고, 당장 5에서 10년은 괜찮을 지 몰라도 더 늙어서는 혹 문제가 되지 않을까하는 그런 막연한 생각에 나는 라식/라섹을 그저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었다. 이번에 유튜브를 통해 알아보니 라식은 각막에.. 더보기 남자노래방/부르기쉬운노래/고음없는곡 추천(내가 즐겨 부르는) 2편 어제에 이어서 오늘 남자가 부르기 쉬운 노래를 쓰려고 한다. 이 노래들은 다 내가 좋아하는 곡들이고 내가 즐겨 부르는 노래들이다. 몇몇 곡들은 음이 꽤 높지만 포기할 수 없어서 키를 낮춰 부른다. 예전에는 키를 낮추면 눈치가 보였었는데 나이가 먹어서인지 음정보다는 가사에 더 심취해서 부르게 되는 것 같다. ★ = 난이도(내가 생각하는) 11. 두사람-성시경(★★☆☆☆) 2옥 파# 잔잔하고 멜로디가 아련한 이 곡은 축가로도 쓰일 정도로 가사도 좋고 고음이 없어 가끔 부르는 곡이다. 성시경님처럼 목소리가 이쁘고 매력적이라면 강력 추천한다. 자주 부르기엔 좀 지루할 수 있어 가끔 부르게 되는 것 같다. 12. 시작-박기영(★★★☆☆) 노래방 남자키(옥타브는 모르겠다.) 멜로디가 밝고 경쾌하다. 박기영님이 부르.. 더보기 남자노래방/부르기쉬운노래/고음없는곡 추천(내가 즐겨 부르는) 1편 오늘도 코인 노래방에서 실컷 부르려고 친구와 같이 갔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난 고음이 잘 안되기 때문에 곡을 선택하느라 시간을 꽤 많이 까먹는다. 친구는 고음이 잘 되는 까닭에 이것저것 마구잡이로 골라서 부르곤 한다. 아무튼 남자가 노래방에서 쉽게 부를 수 있는 노래를(내가 그냥 즐겨 부르는 노래)를 쓰려고 한다. 나는 2 옥 미에서부터 목이 조이고 힘든 것 같다. 2 옥라는 힘을 세게 주면 어느 정도 신나게 부를 수 있다. ★ = 난이도(내가 생각하는) 1. 애정표현-플라워(★★★☆☆) 2옥 라 이 곡은 분위기를 띄울 수도 있고 음이 그렇게 높게 느껴지진 않는다. 그리고 부르다가 클라이맥스에서 가성을 통해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어서 내가 즐겨 부르는 노래이다. 약간 콧소리가 나는 비성을 잘 쓰는 사람.. 더보기 유튜버 신사임당님의 영상을 보고 든 생각 https://youtu.be/7 sEyLvAGbls 유튜버 신사임당 님은 내가 유튜브로 '돈 버는 법'을 치면 자주 나오는 분이다. 가난에서 벗어나는 법, 돈버는 법, 월 1000만원을 벌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유튜브에서 설명해주며 굉장히 핫한 분이다. 경제 재테크 전문 유튜버 신사임당님은 유튜버로 활동하기 전에는 경제 방송국 PD였다고 한다. 직장인 시절에는 월급이 180만 원 정도였으나 지금은 그 100배 이상인 월 3억을 번다고 밝혔다. (2020년 유 퀴즈 온 더 블랙에 출연해) 이 분을 처음 유튜브에서 보았을 때는 첫인상은 뭔가 날카롭고 이미 뭔가 성공한 부자의 느낌이 났다. 그래서 딱히 별다를 것 없이 생각했으나 영상을 몇 개 접하다 보니 이분의 인간미를 느낄 수 있었고 뭔가 정감이 갔다... 더보기 백수에게 힘이 된 책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잠언 시집 시는 거들떠도 보지 않던 내가 백수가 되고 시간이 널럴하여 서점에 종종 들리게 되었다. 이 책 저 책 구경하다가 눈에 띈 책이 있었는데 잠언 시집 이었다. 제목이 뭔가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집이라 그런지 책도 130여페이지 되게 얇았다. 시집을 펼쳐보면 맨 처음에 류시화 시인이 서문을 대신해 쓴 시가 나온다. 그 나이였다. 시가 나를 찾아왔다. 모른다. 그게 어디서 왔는지 모른다. 겨울에서인지 강에서인지 언제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다. 아니다. 그건 목소리가 아니었고 말도 아니었으며 침묵도 아니었다. 어떤 길거리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였다. -파블로 네루디 중에서- 뭔가 이 시에서 말하는 '시'가 '또다른 나'로 느껴졌다. 29살 무렵 백수가 되어 이상하게 그 전과는 다른 내.. 더보기 백수에게 힘이 된 책 <꿈 따위는 없어도 됩니다> 직장에서 도망치듯 나와 세월을 보내다가 내가 도대체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일찍부터 진로가 정해진 김연아나 수영선수 박태환 등 그저 자기의 정해진 길을 묵묵히 가는, 방향이 정해진 사람들이 부러워지기 시작했다. 물론 다큐멘터리를 보면 그 정해진 방향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겨져있다. 그런데 그 모습마저도 부러웠다. 나에게도 방향이 있다면... 하고 생각했다. 몇달을 생각해도 나는 좋아하는 게 뭔지, 도대체 꿈이 뭔지도 몰랐다. 학창시절부터 대학 시절 직장까지 나는 뭔가에 홀린듯 살아온 것 같다. 내 주체성 없이 그저 꼭두각시처럼 그저 흘러가는대로 떠다닌것 같다. 실체없이, 그러다가 이제서야 자아가 생긴 것 같다. 하고싶은 걸 찾고 내가 원하는 걸 해보고싶다. 그런데 그것이..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