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로백수찬의 일상

남자노래방/부르기쉬운노래/고음없는곡 추천(내가 즐겨 부르는) 2편

반응형

어제에 이어서 오늘 남자가 부르기 쉬운 노래를 쓰려고 한다.

이 노래들은 다 내가 좋아하는 곡들이고 내가 즐겨 부르는 노래들이다. 

몇몇 곡들은 음이 꽤 높지만 포기할 수 없어서 키를 낮춰 부른다. 

예전에는 키를 낮추면 눈치가 보였었는데 나이가 먹어서인지 음정보다는 가사에 더 심취해서 부르게 되는 것 같다.

 


 

★ = 난이도(내가 생각하는)

 

11. 두사람-성시경(★★☆☆☆)

 

2옥 파#

 

잔잔하고 멜로디가 아련한 이 곡은 축가로도 쓰일 정도로 가사도 좋고 고음이 없어 가끔 부르는 곡이다. 성시경님처럼 목소리가 이쁘고 매력적이라면 강력 추천한다. 자주 부르기엔 좀 지루할 수 있어 가끔 부르게 되는 것 같다.

 

12. 시작-박기영(★★★☆☆)

 

노래방 남자키(옥타브는 모르겠다.)

 

멜로디가 밝고 경쾌하다. 박기영님이 부르시는 스타일이 살짝 롹적이어서 그런가 이 분의 노래는 남자에게도 잘 맞는 것 같다 생각한다. 이 시작 노래 외에 '마지막 사랑'도 가끔 부르는데 이건 너무 어렵다. '시작' 노래는 적당히 고음을 내지를 수 있어서 목이 아프지 않고 시원해진다. 조금 발랄한 노래를 선택한다면 이 노래를 추천한다. 실제로 이 노래를 부르면 주위에서도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 신난다.

 

13. 차마-성시경(★★★☆☆)

 

2옥 라

 

이 노래는 찾아봤더니 2옥 라라고 되어있는데 노래방에서 실제로 불러보면 막상 고음이 많이 어렵지는 않은 곡이다.

숨 쉴 구간도 많고 고음도 계속 터지는 것이 아니고 중음 나오다가 고음 한번 중음 나오다가 고음 한번 이런 식으로 되어 있어서 나름 쉽게 느껴지는 곡인 것 같다.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열창을 할 수 있어 이 노래를 부르고 나면 만족감이 좋고 열심히 한듯한 기분이 든다. 발라드 곡으로써는 남자에게 아주 훌륭한 곡인것 같다. 다만 호흡을 잘 못 조절하면 음이탈이 자주 나니 숨을 잘 쉬어주도록 하자.

 

14. 아로하-조정석(★★★☆☆)

 

2옥 라(가성부분 시)

 

누구나 다 아는 명곡이다. 이 노래 2절 부분 클라이막스에서 제대로 멋지게 불러본 적이 한번도 없다. 계속 고음이 쏟아지다보니 내 목이 못 버티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이 곡은 무조건 1키 낮춰서 부른다. 1키를 낮춰도 전혀 이상함이 안느껴지니 걱정말고 내려서 불러도 될것 같다.

 

15. 고백-델리스파이스(★★☆☆☆)

 

2옥 파

 

잔잔한 멜로디에 가사도 좋고 고음도 없는 곡이다. 이 곡은 클라이막스를 부를 때 전혀 힘들지 않고 여유롭게 부를 수 있다. 다만 그래서인지 좀 지루할 수 있긴 하지만 그 지루함은 가사가 다 커버해주는 것 같다. 이 노래는 음이탈 걱정 없이 편안하게 부르고 싶을 때 추천한다.

 

16. 맨발의 청춘-캔

 

맨발의 청춘-벅 말고 맨발의 청춘- 캔 으로 꼭 불러야 한다. 벅이 부른 맨발의 청춘은 고음이 2옥 시나 된다. 캔이 부른 맨발의 청춘은 딱 재밌고 맛있게 부를 수 있다. 이 곡은 혼자서 부르면 호흡때문에 얼굴이 빨개지고 꼭 두명이서 신나게 부르기를 추천한다. 남자의 노래다. 꼭 노래방에 가면 마지막에 신나는 노래들을 할 때 선곡하는 노래이다.

 

17. Funny Rock-버즈

 

2옥 솔#

 

밴드 음악답게 비트가 사람을 신나게 하고 저음 부분에서 목소리를 쫙 깔아서 멋지게 낼 수 있는 노래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저음 부분때문에 끌리는 곡이다. 그러나 이 곡도 2절 부분에서는 호흡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음이탈이 날 수 있다. 신나게 부르되 마지막 고음 부분에서는 신경을 쓰자.

 

18. 서시-신성우

 

2옥 라

 

이 노래는 신성우님도 후렴구에 고음이 터지는 구간에서는 본인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하는 노래라고 한다. 그러니 주저말고 1키에서 2키정도 낮추자. 난 2키를 낮춰서 해도 재밌게 부를 수 있는 것 같다. 멜로디가 좋고 남성적으로 부를 수 있어 이 곡 역시 남자의 노래다. 한껏 본인에 취해 노래를 부르고 싶을 때 추천한다.

 

19. 발걸음-에메랄드 캐슬

 

2옥 라

 

'처음부터~~ 너란 존재는...' 고음 부분이 2옥 라고 나중에는 '미안해~~' 부분에서 고음을 내질러야 해서 발음적으로도 쉽지 않은 곡이다. 그래서 1키나 2키를 낮춰서 부르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낮춰도 나는 최선을 다해서 불러야 고음을 소화해낼 수 있다. 최선을 다하는만큼 성취감이 느껴지는 노래이고 롹적인 노래라서 더욱 재미있는 노래라 생각한다. 내지르고싶다거나 스트레스를 풀 때 추천한다.

 

20. 오랜만이야-임창정

 

2옥 라#

 

임창정님의 노래는 무조건 1키나 2키 낮추는 게 내 룰이다. 이 노래 역시 1키나 2키 낮춘다. 그렇게 낮춰도 고음에선 있는 힘껏 불러야 한다. 이 노래는 임창정님의 찐한 발라드인데 저음 부분은 정말 부르기 쉽고 고음 부분은 중간 중간 툭하고 잠깐만 있는 스타일이라 의외로 부르기 쉬운 노래이다. 2절 부분에서 발음이 좀 어려운 부분도 있는데(ex 멀 어!!!져 가는 너를 애써!!! 웃는 너를) 그 부분만 호흡과 같이 힘을 팍 주면 소화 가능하다. (ex 멀 허@!@!!!져 가는 너를 애 h써허!!#@#@ 웃는 너를)

 


노래방에서 부르기쉬운 남자 노래를 1편에 이어 2편까지 쓰다보니 내가 부르는 곡들이 꽤 많은 걸 알 수 있었다. 아직 더 많이 남아있지만 나중에 3편으로 돌아오겠다. 

친구랑 같이 코노가거나 혼코노를 할때 내가 쓴 포스팅을 보고 곡을 골라도 되겠다. 

중요한건 코노에서 어떻게 하면 내 맘에 들게 신나게 재밌게 부를까였다. 어떤 곡은 가사에 심취해서 부르기도 하고 어떤 곡은 신나게 내지르고 어떤 곡은 나에 취해 부르기도 하고,

총 20곡을 썼는데 완전히 내가 코노나 노래방에서 부르는 노래들로 이루어져있다. 그래서 어떤 곡들은 어렵거나 이건 너무 쉬운데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냥 재밌게 심심풀이 땅콩 정도로 봐주면 좋을 것 같다.

 

글을 마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