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로백수찬의 책 리뷰

금융의 기초 지식, 금융 프렌즈가 우릴 기다려 - 이현 나는 금융 왕초보다. 왕초보에 맞는 금융 입문서 책이라고 하여 읽어보았다. 왕초보가 보기에도 내용이 쏙쏙 들어와서 좋은 책이었다. 1. 돈이 뭐길래 - 화폐의 가치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만약 노란 단풍잎은 1000원, 빨간 단풍잎은 5000원으로 합의를 본다고 한다면 단풍잎도 돈이 될 수 있다. 결국 돈의 핵심은 사회 구성원들의 '믿음'에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풍잎을 돈으로 하지 않는 이유는 뭐냐, 단풍잎은 시간이 지나면 썩거나 바스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원화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부와 한국은행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것이다. 돈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달러, 미국 돈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거래되고 제일 안전한 통화로 꼽히는 이유도 미국이 경제적으로나 군.. 더보기
도서관에서 찾은 솔로부대 탈출 매뉴얼 지은이 무한 도서관에서 우연히 책을 고르다가 솔로부대 탈출 매뉴얼이란 제목이 눈에 딱 들어왔다. 파워블로거 무한의 솔로부대 탈출 매뉴얼 책의 뒷 표지에는 '오랜 솔로생활을 들키지 마라' 라고 큼지막하게 쓰여져 있었다. 최근에 나는 오랜 솔로생활을 이성에게 고백했는데 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어떤 매뉴얼을 가지고 있을 지 궁금해져서 책을 빌리게 되었다. 책에는 많은 매뉴얼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상식선에서 다 알 수 있는 내용들이고 이 블로그에 적는 내용은 내게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부분들이다. '상대에 대해 알고싶다면 상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자주 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호구 조사, 그녀의 SNS 조사, 다른 사람들에게 묻는 행위 등등 하지말고 그녀와 대화를 많이 하고 자주 접하면 된다는 말이다. '선입견, 고정 .. 더보기
나를 역행자로 만들어준 책 리스트 레벨 1 ★☆☆ 자청의 [역행자]에 자청이 추천하는 '나를 역행자로 만들어준 책 리스트가 책 뒷쪽에 있었다. 자청의 역행자를 읽으며 나도 이렇게 변할 수 있을까를 많이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에 그가 추천하는 책 리스트에도 관심이 가게 되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추천 리스트를 한번 모조리 읽어보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그는 초심자부터 읽을 수 있게 책의 난이도를 레벨 1부터 레벨 3까지 나누어두었다. 우선 레벨 1이다. 독서 입문자가 읽을 만한 책 부자의 그릇 - 이즈미 마사토 (책을 단 한권도 읽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 책부터 입문하자. 쉽지만 정말 좋은 책.) 이라고 소개한다. 책 읽는 속도가 느린 나는 쉬운 책이라봐야 얼마나 쉽겠어라고 생각하며 책을 읽었는데 소설 형식으로 되어있는 이 책은 정말 말 그대.. 더보기
역행자(자청)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 무스펙의 사람이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 10만 유튜버였던 저자 자청은 말한다. 돈을 벌려면 두 가지만 알면 된다고. 첫 번째는 상대를 행복하게 해 주기. 두 번째는 상대를 편안하게 해 주기. 남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 이렇게 하면 돈을 벌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자청이 말하는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이 있다. 1. 정체성 변화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는 정체성의 변화가 필요하다. 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월급 이 정도만 받고 욕심내지 않고 살면 충분한 세상이야, 난 행복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던 사람이다. 그러나 최근 좋아하는 취미 동호회에 들어가 회원들의 빵빵한 직장, 안정된 수입, 고급 승용차 등을 보면서 나는 괴롭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나는 뭘 했지?라는 생각과 함께 .. 더보기
책 리뷰 <순식간에 마음을 사로잡는 대화 습관> 즐거운 대화 공감 소통 언제나 나는 스트레스의 반 이상이 대인관계에서 온다. 처음 보는 사람은 처음 보기 때문에 어렵고 또 지속된 만남은 그 지속된 만남 속에서 피어나는 갈등으로 어렵다. 그래서 대인 관계만 원만해져도 인생이 재밌어지고 윤택해질 거란 생각에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저자는 노구치 사토시로 이 분은 1만 명이 넘는 고객을 상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화법을 개발하였다. 다른 저서로는 , 등이 있다.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느낀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하고 성실하게 임무를 수행한다 하더라도 결국 직장 상사나 동료들이 좋아하는 사람은 친근한 사람이고 대화를 잘하는 사람이며 유쾌한 사람이다. 실제로 이런 친근하고 대화도 잘 하고 유쾌한 사람은 일을 설령 실수한다고 하더라도 주변의 반응은 대체적.. 더보기
백수찬의 책 리뷰/자립한 젊음/마루야마 겐지 <나는길들지않는다> 사람은 눈빛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눈빛이 빛나고 무엇인가를 또렷이 보는 사람을 보면 경외감이 든다. 나는 언제부터인가 그런 눈빛을 가지고싶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보니 그런 눈빛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답을 얻었다. 누군가는 어려서부터 그런 확신에 찬 눈빛을 가지고 있는 반면 누군가는 30대가 넘고 40대 50대가 되어서도 흐리멍텅한 눈빛을 가진 사람이 있다. 생각하는 힘 노자의 인문학 책에서 한 구절이 있는데 "내가 태어날 때 짐승으로 태어났듯 죽을 때도 짐승의 눈빛으로 죽으리라, 야수의 눈빛을 한순간도 잃지 않으리라" 나에게 조금이나마 예리한 긴장감을 주었던 구절이고 오늘 소개하려는 이 도 내게 예리하고 뾰족하게 야수의 눈빛을 만드는 방법을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진정한 젊.. 더보기
마왕 신해철의 추천 책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마왕 신해철의 영상을 유튜브에서 이따금씩 보곤 한다. 그 분의 말들은 뭔가 예리하고 내게 꽂히는 무언가가 있다. 그리고 목소리도 묵직하여 신뢰감을 준다. 실제로 본 적도 없고 그의 음악을 많이 듣진 못했지만 유튜브 속 동영상만 봐도 그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영상을 보던 중 KBS1에서 하던 프로그램이 있는데 '낭독의 발견'이다. 그 채널에서 신해철이 나와 이 버트런드 러셀이 지은 에 대해 얘기하는데 첫 영상 머리에서 말한다. "제 인생에서 가장 영향을 끼친 책을 셋도 말고 하나만 꼽으라고 했을 때 저는 이 책을 꼽겠다." 라고. 신해철에게 이 책을 빌려준 고모부는 독실한 신자라고 한다. 독실한 신자도 이 책을 가지고 읽을 수 있다고한다. 그리고 신해철은 이 책을 종교가 없으신 분들이 아닌 오히려 종.. 더보기
백수에게 힘이 된 책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잠언 시집 시는 거들떠도 보지 않던 내가 백수가 되고 시간이 널럴하여 서점에 종종 들리게 되었다. 이 책 저 책 구경하다가 눈에 띈 책이 있었는데 잠언 시집 이었다. 제목이 뭔가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집이라 그런지 책도 130여페이지 되게 얇았다. 시집을 펼쳐보면 맨 처음에 류시화 시인이 서문을 대신해 쓴 시가 나온다. 그 나이였다. 시가 나를 찾아왔다. 모른다. 그게 어디서 왔는지 모른다. 겨울에서인지 강에서인지 언제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다. 아니다. 그건 목소리가 아니었고 말도 아니었으며 침묵도 아니었다. 어떤 길거리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였다. -파블로 네루디 중에서- 뭔가 이 시에서 말하는 '시'가 '또다른 나'로 느껴졌다. 29살 무렵 백수가 되어 이상하게 그 전과는 다른 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