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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백수찬의 책 리뷰

나를 역행자로 만들어준 책 리스트 레벨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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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의 [역행자]에 자청이 추천하는 '나를 역행자로 만들어준 책 리스트가 책 뒷쪽에 있었다. 

자청의 역행자를 읽으며 나도 이렇게 변할 수 있을까를 많이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에

그가 추천하는 책 리스트에도 관심이 가게 되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추천 리스트를 한번 모조리 읽어보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그는 초심자부터 읽을 수 있게 책의 난이도를 레벨 1부터 레벨 3까지 나누어두었다.

 

우선 레벨 1이다.

 

독서 입문자가 읽을 만한 책

 

부자의 그릇 - 이즈미 마사토

 

(책을 단 한권도 읽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 책부터 입문하자. 쉽지만 정말 좋은 책.)

이라고 소개한다.

 

책 읽는 속도가 느린 나는 쉬운 책이라봐야 얼마나 쉽겠어라고 생각하며 책을 읽었는데

소설 형식으로 되어있는 이 책은 정말 말 그대로 술술 잘 읽혔다.

 

책장을 빨리빨리 넘기게 되니 글 읽는 것도 재미가 붙었다.

 

무림고수같은 할아버지가 주인공에게 돈에 대해 무림을 알려주듯 핵심을 찔러가며 알려주는데

그 내용이 다 아는 것 같은 내용이면서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좋은 책인듯 하다.

 

'돈은 곧 신용을 바꾼 모습이다.'

 

돈이란 것의 본질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 다른 사람과의 신뢰 관계에 의해서 돈이 파생되었다. 그 점을 잊지 않아야한다.

 

'돈에 소유자는 존재하지 않아.'

 

'운이 언제까지나 나쁜 사람은 없어. 자네도 돈에 대해 올바르게 행동하면 언젠가 꼭 성공할거야.'

 

돈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살아가다보면 언젠가 빛을 내게 되겠지라는 희망적인 내용이다.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거니까.'

 

실패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 것이 핵심 포인트. 결국 실패를 해서 빚이 생기더라도 좋은 경험이 생긴다면

그것으로 나는 인생이 달라질 것이다.

 

'돈이란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다.'

 

돈을 결국 많이 번다는 것은 그 사람의 신용, 그 사람의 그릇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사의 신 - 우노 다카시

 

(사업 관련 책 중에 가장 쉬우면서 통찰력까지 있는 책.)

 

요리를 아예 할줄 모르는 내가 작은 이자카야 가게를 하고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우노다카시, 일본 요식업계의 전설, 술장사의 신이 들려주는 장사에 대한 그의 철학과 모든 노하우가 담겨져있다.

 

그는 장사를 함에 있어서 사람과의 소통, 사람과의 관계, 인간애를 중요시하는 것 같다.

그 점이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하였고 모든 장사를 하던 다른 사업을 하던 그 부분을 항상 명심한다면

성공은 무조건 달려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번 온 손님을 어떻게 하면 다시 오게 만들까가 중요하다.'

 

새로운 손님의 유입이 아닌 지금 온 손님에게 최선을 다하여 다음에 다시 오게 만드는 것.

그 사람을 편안하게 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것. 역행자의 자청님과의 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

우노 다카시는 가게를 운영함에 있어서 손님이 즐겁고 가게가 편안한 것을 으뜸으로 친다.

 

내가 가게를 차린다면 손님을 위해 편안하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주는 것을 상상해본다.

상상만으로도 가게의 분위기가 행복해지는 것 같다.

 

'마음가짐 하나로 보는 방식이 달라지고 흡수하는 것도 늘어나게 된다.'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지금 이 시간이 행복해질 수 있다.

 

'자신에게 어떤 면이 부족한지,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빨리 깨닫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게 성공의 첫 단추라고.'

FEEDBACK, 반성하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것, 성장의 핵심

 

'우린 손님한테 돈을 받아 장사하잖아. 그러니 손님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지.'

항상 간과하는 것, 물론 내가 항상 주인장이 아닌 알바생이나 직원으로 임하여서였겠지만

내가 사장이 될 때를 대비하여 손님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것이 무조건 필요하다 생각한다.

 

'오늘은 어떤걸로 손님을 즐겁게 해줄까?'

멋진 마인드다. 손님을 즐겁게 해줄 생각을 하면서 그는 이미 신이 나보인다.

그러니 그 가게는 잘 될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나는 누군가를 만날 때 즐겁게 해줄 생각을 한번이라도 해본적이 있는가.

 

'손님을 여러면에서 배려하는 인상을 주는 가게는 시대를 불문하고 손님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어.'

실제로 나는 음식의 맛보다는 주인장이나 알바생들이 친절하게 대해주면 무조건 친절한 서비스를 베푸는 쪽으로 간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은 친절한 서비스를 베푸는 곳은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맛도 좋다.

 

'즐긴다는 것. 장사를 하는 사람도 자신의 일을 즐기고, 그 가게에 온 손님도 식사하는 그 시간을 즐기게 되는 것. 이것만큼 중요한 건 없을거야.'

즐기는 것의 중요성, WINWIN의 관계가 형성되면 그야말로 너무 좋은 것 아니겠는가.

쉽지 않다고 생각해왔지만 의외로 이런 좋은 관계는 내가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중요한 건 이거다! 싶은 아이디어와 맞닥뜨렸을 때 곧바로 실행하는 것.'

곧바로 실행한 적이 거의 없다. 항상 망상만 하는 스타일이다. 우노 다카시는 작은 가게 안에서 해보고싶은 것들을 손님에게 하면서 얼마나 즐거웠을까.

 

'아, 이사람한테 이걸 먹이고싶다. 이렇게 해서 즐겁게 해주고싶다.고 생각하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해.'

그의 가치관이 정말 좋다.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해준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근사한 일이구나라고 느낀다.

 

'맛있어요? 보다는 맛있죠! 확신에 찬 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신뢰하게 만드는 것이다.'

내가 직접 만들어봐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다. 그럼 손님에게 권할때도 확신에 차서 맛있죠!? 라고 말하게 될 것이다.

자기가 한 것에 대해 믿음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의 마음도 움직이게 된다는 것이 재밌다.

 

'간단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이 담긴 접객, 그것이 열쇠야.'

따뜻한 마음, 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 항상 모든 일의 핵심인 듯 하다.

 

'가장 가까운 아이디어의 보고는 백화점 지하 식품 매장이야.'

솔깃했다. 정말 고심해서 만들어냈을 그 다양한 아이디어를 응축해서 한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장사를 꼭 안하더라도 가보고싶어진다.

 

'연인의 행복한 얼굴을 보고 싶은 것과 마찬가지로 손님의 웃는 얼굴이 보고 싶다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것.'

내가 만든 음식과 따듯한 접객으로 상대방이 편안해하고 웃게 된다면 그걸로 이미 마음이 푸근해지는 것 같다.

 

'경기가 안좋을 때라는 건 어떤 의미에서는 음식점 경영의 최고 교과서라고 생각해. 위기감이 있어서 다들 열심히 생각하잖아.'

위기를 기회로.

 

장사의 신, 장사를 만약 하게 된다면 그와 같은 가치관, 철학으로 무장할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훈훈해지고 따뜻해졌다. 좋은 책이다.

잘 읽히고 그의 가게에 놀러가고 싶다.

 


인스타브레인 - 안데르스 한센

 

(뇌 효울성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 그 중에 가장 쉬운 입문 책)

 

우리의 뇌가 지금 디지털세계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담고 있다.

 

'우리 뇌는 아직 수렵 채집인이다.'

커다란 들짐승들을 보면 우리 뇌는 도망치라고 신호를 보낸다. 도전 정신에 의해 괜히 그 들짐승에게 덤벼들면

찢어발겨져 죽고 말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너무나도 안전한 세상이다. 오히려 현재는 도전정신이 없으면 실패하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아직 수렵채집인 시절을 잊지 못한다. 도전 정신을 극도로 싫어하며 도전을 하면 죽게 된다는 공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중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전을 힘들어하며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다.

 

'단기간의 스트레스는 집중력을 높이고 사고기능을 예리하게 만든다.'

모든지 적당한 것이 좋다는 진리는 여기서도 통한다. 지나치면 안되겠지만 나도 어느정도의 간섭과 통제로 인해 일이 더 잘 풀리는 기분을 느낀적이 많았다.

 

'우리는 한번에 오로지 한가지의 일에만 집중할 수 있다.'

내가 항상 못하는 일, 멀티태스킹. 이것을 못하는 것이 나는 남들보다 머리가 좀 달리는구나.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멀티태스킹을 하면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이리 저리 집중력을 흩뜨려지는 효과가 나온다고 한다.

멀티태스킹을 많이 하는 사람이 중요하지 않은 정보를 정리하여 걸러내는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명확히 한가지의 일을 정하여 빠르게 끝내고 다음 작업을 하는 것이 일의 효율성이 올라가겠구나 생각한다.

 

'휴대전화는 그저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 뇌에 인식이 되어 집중력을 흩뜨려논다.'

그 유명한 스티브 잡스도 자기의 자식에게 휴대전화를 14살까지 통제하였다고 한다. 휴대전화는 정말 중독성이 강한 녀석이고 이 책을 읽고나니 나도 이 휴대전화를 정말 수시로 보는구나라고 인지하게 되었다.

지금 이 블로그를 쓰면서는 '방해금지'를 걸어놓고 쓰고 있다. 한결 낫다. 수시로 울려대는 문자 알림음과 카톡 알림음, 신경을 도무지 안 쓸 수가 없다.

 

'노트북보다 손으로 필기하는 이점 > 다른 것에 집중이 분산되지 않으므로 더 좋다.'

책을 읽으며 컴퓨터 메모장으로 중요한 부분을 메모하며 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컴퓨터로 하다보면 이것저것 유혹의 손길이 너무나도 많다. 인터넷만 잠깐 봐야지 하면 금세 유튜브에 빠져들어 20분 1시간이 지나가버린다.

이 저자의 말대로 손으로 필기를 한다면 그런 유혹들이 사라지고 오로지 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각종 SNS, 인터넷 세상은 유혹거리들로 넘쳐난다. 우리의 수렵채집인 시절 뇌를 이용하여, 더 새로운 자극을 원하는 도파민을 이용해 인터넷 중독이 안될래야 안될 수가 없게 만든다.

하지만 그 인터넷으로 우리는 세상의 정보를 다양하게 습득할 수 있고 편리하게 자신의 입맛대로 사용할 수도 있다.

기술은 잘못이 없다. 오히려 잘만 쓰면 우리에게 이득만을 안겨준다.

 

우리 뇌가 수렵채집인의 뇌를 가지고 있으니 이를 인지하고 환경을 잘 설정한다면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서 더 윤택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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