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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백수찬의 일상

남자노래방/부르기쉬운노래/고음없는곡 추천(내가 즐겨 부르는)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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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왔다. 오랜만에 와보니 남자노래방/부르기쉬운노래/고음없는곡을 찾는 분이 꽤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같이 고음이 안되는 남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고  '(내가 즐겨 부르는)3편'으로 10개의 곡을 준비해봤다. 이 10개의 곡도 그동안 내가 자주 부르던 리스트를 그대로 작성하였다. 고음이 없지만(?) 정말 맛깔지게 부를 수 있는 곡들이다.

대부분의 남성들이 나처럼 2옥 미~에서 2옥 파, 잘 부르면 2옥 라가 한계음인데 그정도의 노래들로 다 이루어져있다. 소개하는 곡들 몇개(거의 다;;)는 항상 1키정도 마이너스해서 부르는 곡들도 있으니 여러분도 꼭 키를 낮춰서 불렀으면 좋겠다~~!!!



★ = 난이도(내가 생각하는)

21. 해요-정인호(★★★☆☆)

옥타브는 모르겠다.

 

우선 정인호의 해요는 원키로 부르면 클라이막스 부분을 소화하기가 힘들다. 그러니 한키나 두키정도 낮추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무조건 한키 낮추고 부른다. 요새 노래방가면 무조건 부르는 노래 중 하나이다. 가창력있어 보이고 가사도 좋아서 부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좋은 노래인 것 같다. 정인호의 해요를 검색해서 듣는 것보다는 장범준의 해요를 검색해서 들어보면 어떤 느낌으로 부를 지 감이 더 잘 올 것이다. 정말 강추한다~~~!!!
가사 중에 '우리가! 처음 만난' 이란 가사가 나오는데 이 부분이 고음이다. 에서 '우리~~가!!' , '가' 부분이 좀 힘들면 그 부분은 가성으로 해도 스무th하게 넘어가진다. 물론 나는 무조건 그 부분을 내지른다.

22. 고백-장범준(★★☆☆☆)

2옥 파

원곡은 박혜경님의 것인데 장범준님이 리메이크한 곡이다. 일단 무조건 한번쯤은 들어봤을법한 노래라서 반주가 나오고 나면 일단 성공한 노래이다. 노래방에서 부담없이 고를 수 있는 좋은 선곡인것 같다. 거기다가 고음 부분에서는 '가성'을 사용하여 목에 부담을 줄여주기도 한다. '사랑한다고~~' 이부분이다. 이 부분에서 자기는 진성으로 내도 될것 같다싶으면 진성으로 내도 된다. 나도 목상태가 좋을 때는 이 부분을 진성으로 내기도 한다. 이 곡을 몇번 불러본 결과 곡의 맛을 살리려면 박자에 맞게 가사에 악센트를 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말~~하!!고! 싶~~은데~~ 네!!!앞에~~ 서면~~ 아무~~말 못하~~는~~내가 미훠어~~져~~ 용!!기를 내!!야~~해~~)
본인 맘가는대로 강약 조절을 좀 해주면 조금 더 노래가 재밌을 것이다.

23. 로이킴-그때 헤어지면 돼(★★★★☆)

 

2옥 솔#

 

유튜브 short 영상을 보다가 다비치의 강민경님이 부른 로이킴의 '그때 헤어지면 돼'를 통해서 빠지게 된 곡이다.

가사가 일단 정말 좋고, 일단 원곡이 로이킴이 부른 남자곡이기 때문에 음역이 많이 높지 않아서 좋다. 

 

나를 사랑하는 법은 어렵지 않아요
지금 모습 그대로 나를 꼭 안아주세요
우리 나중에는 어떻게 될진 몰라도
정해지지 않아서 그게 나는 좋아요
남들이 뭐라는 게 뭐가 중요해요 - 그때 헤어지면 돼 中

 

좋아하는 가사이다. 그냥 덤덤하게 자기 말을 하듯 노래를 부르면 좋은 노래인것 같다. 로이킴이 부른 노래, 강민경이 부른 노래 모두 좋으니 한번 들어보고 노래방에서 불러보자. 실제로 불러보면 박자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 10번은 기본으로 넘게 듣고 부르는 것을 추천한다.

 

24. 박명수 바보에게 바보가(★★☆☆☆)

 

2옥 파

 

가수 이석훈님의 바보에게 바보가를 부르고싶겠지만 이석훈님의 바보에게 바보가는 박명수님보다 한키 반을 올려서 불렀다.(노래방 기기에서 +3)

그래서 이석훈님의 바보에게 바보가보다는 박명수의 노래로 선택해서 노래부르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박명수 노래로 부르면 완창이 가능한데 살짝 열창하는 느낌이 안들어 열심히 부르는 듯한 느낌을 가지고싶으면 +1이나 +2로 키를 올려서 부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아직 나도 안해봤는데 글을 쓰다보니 그렇게 부르면 더 맛깔지게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다시는 울지 않을 겁~ 니다~~ '에서 '니다' 부분을 가성으로 애절하게 표현하는 것이 핵심인 노래인듯하다. 

 

25. 장범준 노래방에서(★★☆☆)

 

2옥 솔

 

이 곡을 노래방에서 부르면 앞부분에 가성이 들어가는 부분()이 있다.

'여러가지 상황의 수를 계(산) 해 봤(지)~'

'가성이 많이 들어가서 마(이크) 조(절이)'

이 부분들은 노래방에서 직접 불러보면 되게 느낌이 안산다. 아무래도 진성보다 가성이 소리가 작아서 가사 그대로 마이크 조절이 쉽지 않다. 진성보다 가성이 소리가 작으므로 해결법은 가성 부분에서 마이크를 입에다 더 가까이 가져다 대는 것이다. 그러면 소리가 너무 작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본인의 소리 세기를 생각해서 마이크 조절을 잘 하길 바란다. 

가사가 재밌고 노래도 쉼없이 계속 이어져서 열창하는 느낌도 드는 노래다. 다만 자주 같이 노래방에 가는 사람과 있을 때 부르면 듣는 사람도 부르는 사람도 살짝 질릴수 있는 노래인 것 같다. 가끔 부르고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서 부르자. 

26. 엠씨더맥스 별(★★☆☆)

 

2옥 솔#

 

이수 형 노래중에서 그나마 우리가 부를 수 있는 노래다. 2옥 솔#, 하지만 원키로 부르지 않는다. ㅋㅋㅋ 마이너스 1키를 해주고 부르면 열창의 느낌으로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된다. 모르는 사람이 꽤 많을 것 같지만 '엠씨더맥스의 별'을 한번 들어보면 부르고싶어질 것이다.

27. 더레이 청소(★★☆☆)

 

2옥 솔#

 

그냥 원키로 부르면 나는 목이 버티질 못한다. -1나 -2키를 낮추고 부르는 것을 추천한다. 꽤(?) 높은 음들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노래라서 호흡 관리도 중요한 노래이다. 가사 중간중간에 호흡을 빠르게 해주어 목이 덜 지치게 해줘야 완창이 가능하다. 가사 중간중간 가성을 잘 섞어줘야 맛이 나는 노래다. 진성과 가성의 연결을 매끄럽게 하는 연습을 조금이라도 하고 부르도록 하자.

 

28. 성시경 너의모든순간(★★)

 

2옥 파#

 

본인의 목소리가 좀 달달하다면 추천한다. 그냥 노래 선곡만으로도 끝이 나는 노래다. 

이 노래는 소리를 막 내지르면 정말 안이쁜 노래이다. 그러니 꿀성대가 아니라면 최대한 소리를 이쁘게 내려고 노력을 해야 그나마 이 노래를 소화 가능하다. 실제로 이쁘게 소리를 내야지 생각을 하면 소리가 진짜 바뀌니 한번 시도해보자~!~!!!!!

29. 존박 철부지(★☆☆☆)

 

2옥 미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이 노래를 부를 수 있을것이라고 확신한다. 정말 쉬운 노래인것 같다.

하지만 쉬운 노래는 재미가 없는 법이다.

이 노래를 좀 맛깔지게 부르려면 정말 가사를 음미하며 불러야한다.

이 노래는 높은 음도 그다지 없으니 노래방에 나오는 가사를 최대한 음미하여 불러보는 것은 어떨까.

술먹고 부르면 그 느낌이 조금 더 살 것이다.

30. 폴킴 비(★★☆☆)

 

2옥 파

 

무난하게 그냥 아무생각없이 부르면 이상해지는 곡이다. 클라이막스부분은 쉴새없이 음들이 펼쳐지기때문에 호흡을 정말 잘 마셔줘야한다. 그리고 '하늘은 (이렇게 맑은데~~)' 이런 가성 부분이 나오는데 이 부분에서 마이크를 입에 더 가져다대어 진성이랑 가성이랑 너무 소리차이가 나지 않게 하자.

숨쉬는 것만 좀 집중해서 노래부르면 맛깔지게 부를 수 있는 곡이다~~!~!~!

 


남자노래방/부르기쉬운노래/고음없는곡 추천(내가 즐겨 부르는) 3편으로 찾아왔다. 그동안 또 리스트가 조금 늘어서 여러가지 노래들을 소개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코노에서 무난하고 맛깔지게 부를 수 있는 노래들을 찾아보고 알려드리겠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노래를 부르고 소화하고있는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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