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수업을 진행하는 중 책의 끝부분에 위치한 프란시스코 타레가의 곡 라그리마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 곡을 듣자마자 아름답다고 느꼈고 이 곡의 제목이 이 아름다운 선율과 딱 들어맞는다라고 느꼈다.
그리고 이 곡을 작곡한 프란시스코 타레가가 어떤 배경으로 이 곡을 만들게 되었는지까지 궁금해졌다.
라그리마(Lagrima)는
눈물, 한방울의 눈물, 물방울, 이슬방울 이라는 뜻이다.
작곡가이자 클래식 기타 연주자인 프란시스코 타레가가 1909년 세상을 떠나기 전, 처음이자 마지막 런던 여행을 갔고 항상 비가 내리는 그곳에서 타레가는 우울에 젖어 있었고 향수병에 걸린 채 살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때 이 곡을 작곡한 것이라 전해진다.
출처 -1일1클래식1기쁨(클래먼시 버턴힐 저)
프란시스코 타레가(1852~1909)는
스페인의 기타 연주자 및 작곡가이다. 카스텔론의 비야레알에서 태어나 마드리드 음악원을 다녔으며, 뒤에 그 음악원의 교수로 지냈다. 명곡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비롯하여 많은 연습곡과 전주곡을 기타를 위하여 작곡하였다. 근대 스페인의 가장 우수한 기타 연주가이다.
절제와 균형미가 있는 타레가의 소품 중에 단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인 라그리마의 오리지널 악보는
전주곡 <Preludio> 이며 부제로 한 방울 눈물 <Una Lagrima> 라고도 한다.
유튜브나 영상에서 보는 대부분의 일반적인 라그리마는 이 오리지널 악보에 있는 9마디에서 16마디 부분을 생략한 연주이다.
출처 - 즐거운 클래식 기타 5권(허병훈 저)
유튜브에서 이 곡을 찾아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연주는 이 분의 곡이었다.
이 분의 곡을 듣고 있으면 이 곡의 아름다운 선율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OiqArLby5o
기타리스트는 Tatyana Ryzhkova(티티아나 리흐코바)로 1986년 벨라루스에서 태어난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기타 연주자라고 한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 수가 17.9만명이다.
곡을 쳐보면 결코 쉽지 않은 곡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4마디에서 5마디로 갈 때 새끼 손가락이 1프렛 파#에서 12프렛 높은 미로 가는 데 부드럽게 진행이 쉽지 않다.
여유롭게 미소지으며 파#에서 미로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나머지 손가락들도 누르는 음들이 있는데 특히 4번 줄 도#을 누르는 세번째 손가락은 3번줄 미를 칠때 영향을 끼치지 않게 하는 것이 정말 어렵다. 손목을 최대한 꺾어보기도 하고 천천히 할때는 되는데 곡의 박자에 맞게하면 항상 소리가 나지 않거나 음이탈이 난다.
이것은 물론 나의 개인적인 의견이다. 내가 쳐봤을 때 어려운 점이라서 남들도 이 부분에서 어려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타로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기는 참 어려운 것 같다. 그래도 매일 연습하다보면 언젠가 이분처럼 미소지으며 기타를 여유롭게 치지 않을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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