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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백수찬의 클래식 기타 이야기

21.7.21 허원경 기타 리사이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곡 알고가기(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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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엔 허경원 기타 리사이틀 1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오늘은 2부의 곡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공연을 더욱 잘 즐기기 위해 미리 공부하고 가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예전에 아무것도 모르고 공연을 보는데 무척 아쉬웠기 때문이다.

 

https://probschan.tistory.com/26

 

21.7.21 허원경 기타 리사이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곡 알고가기(1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2021년 7월 21일 수요일 pm 7:30 허원경 기타 리사이틀(독주회)이 있다.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의 모습. 기타리스트 허원경님이다. 허원경님은 마드리드 왕립음악원 최

probschan.tistory.com

1부는 위 링크에 있다.

 


2부

 

Eduardo Sainz de la Maza(1903~1982) 에두아르도 사인즈 데 라 마자 : 스페인 작곡가. 기타리스트.

 

출처 : 위키피디아

 

그는 Regino Sainz de la Maza 와 형제로 그 둘은 모두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였다.

대부분 그의 곡은 그의 형제 레히노에게 헌정될 정도로 우애가 깊었다.

로드리고의 대표적인 작품 아랑훼즈 기타 협주곡은 그의 형제 Regino를 위해 헌정된 곡이다. 

인상주의와 재즈에 영향을 받은 그의 곡들은 현대적인 다채로운 화음에 그 특징이 있다.

 

"Campanas del Alba" (새벽 종소리)

 

https://www.youtube.com/watch?v=NMT5qkGcphA 

출처 : Youtube Guitar Salon International, Iren Arutyunyan 아르메니아 클래식 기타리스트

 

스페인의 작은 마을들의 성당에서 울리는 종소리를 묘사, 기타의 대표적인 주법인 트레몰로(한 개의 음을 각기 다른 손으로 여러 번 치는)로 작곡되었으며 유니즌의 교차는 맑은 종소리를 연상케 한다.

 

(*유니즌 : <하나의 음>이라는 뜻. 몇 개의 인성(人聲), 몇 개의 악기 혹은 오케스트라 전체가 같은 음 혹은 같은 멜로디를 연주하는 일. 엄격하게 같은 높이의 음일 때도, 다른 옥타브에 걸칠 때도 있다.)

 


"Homenaje a Toulouse-Lautrec" (화가 툴르즈 로트렉에게 헌정)

 

homenaje : 경의

Toulouse Lautrec (앙리 드 툴루즈 루트렉) : 프랑스의 화가, 판화 제작가, 제도가, 풍자 만화가 및 삽화가로 말년에 파리의 다채롭고 연극적인 삶에 몰두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wDOQ87qVgo 

출처: Youtube Alex Velasco 멜버른 클래식 기타리스트

 

에두아르도 사인즈 데 라 마자는 Homenaje a la Guitarra(기타에 헌정)로 1961년 로드리고의 기원과 춤이 프랑스 파리 콩쿨에서 1등을 거머쥔 해에 2위를 하게 된다.

Homenaje a Toulouse-Lautrec 곡은 삽화, 판화, 포스터를 독창적 예술로 승화시킨 프랑스 화가 툴루즈 로트렉에게 헌사하는 곡으로 작곡가의 현대적인 화성과 색채, 반복되는 왈츠의 리듬으로 물랑루즈와 캬바레를 좋아했던 색채의 조화가 아름다운 화가의 다양한 내면을 떠올리게 한다.


Juan Carlos Martin(1955~) 후안 까를로스 마르띤

 

"Suite Ⅰ"

ⅠPreludio  (전주곡)

Ⅱ Tiempo Saltnado (뛰는 리듬)

Ⅲ Andante (걸음걸이 빠르기)

Ⅳ Rondo-Allegro Vivace (rondo : 주제가 같은 상태로 여러 번 되풀이되는 형식의 음악

Allegro Vivace : 악보에서, 매우 빠르고 생기 있게 연주하라는 말)

 

조곡 1번

(*suite : 조곡 : 몇 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진 무곡)

 

후안 까를로스 마르띤 작곡 조곡 1번은 1982년 허병훈에게 증정되었다. (허병훈 : 한국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듬해인 1983년 마드리드 아떼네오 홀에서 초청 연주 시에 처음 소개 연주되었다.

1악장 Preludio는 기타의 "미" 음을 중심으로 시종 완만하게 변화되는 정적인 느낌을 주는 악장이다.

2악장 Tiempo Saltando는 상하 선율과 리듬이 미묘하게 복합되어 리드미컬한 전개를 가지는 동적인 작품이다.

3악장 Lento-Andante는 가장 서정적인 곡으로 저, 고음의 대위되는 선율의 교차와 변화가 아름다운 곡이다.

4악장 Rondo는 Allegro vivace의 유쾌한 템포와 리듬 속에 도약이 많은 진행을 보이며 동적으로 화려한 느낌을 준다.

 

아쉽게도 이 분에 대한 정보는 잘 나와있지 않고 영상도 찾을 수 없었다. 대략적인 정보를 알고 실제 연주를 들어봐야겠다.

 


 

마지막으로 Guest 피아니스트 허대욱님과 연주를 한다.

 

허대욱님은 피아니스트, 작곡가이며 프랑스 국립 "에브리 콘서바토리" 수석졸업, 프랑스 국립 "생모콘서바토리"를 수석으로 졸업하였고 2019년 프랑스의 대표 재즈 레이블 Cristal Records"와 계약을 하며 음반 발매를 하였다. 유럽에서 활발한 투어 연주를 하고 있다. 유년부터 클래식 기타리스트이며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아버지 허병훈과 클래식 기타리스트인 누나 허원경의 영향으로 음악을 시작하였다.

 

Joaquin Rodrigo(1901~1999) 호아킨 로드리고 : 피아니스트, 작곡가 (1부에 이 분에 대해 나와있다.)

 

"Concierto de Aranjuez" 2nd mov. 콘시에르토 데 아랑훼즈

 

아랑훼즈 왕궁

출처 : 위키피디아 

 

https://www.youtube.com/watch?v=ekznnxaGzNU 

출처 : Youtube John Williams 오스트레일리아 클래식 기타리스트

 

아랑훼즈 협주곡은 로드리고의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이며, 이 작품의 성공으로 20세기 가장 중요한 스페인 작곡가 중 한사람으로 명성을 얻었다.

신혼 여행 때 머물렀던 아랑훼즈 궁전을 주제로 작곡하였다고 한다.

로드리고는 앞을 못 봤기 때문에 아랑훼즈 궁전을 상상하며 곡을 썼다고 한다.


이상으로 허원경 기타 리사이틀 공연 보기 전 미리 곡 알아보기 1부, 2부를 마치겠다.

공연 때 더욱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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